세계적인 투자 전문가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. “많은 이들이 씨앗을 심고 그것이 금방 자라지 않는다고, 결국 참지 못하고 다른 씨앗을 또 심습니다. 그러나 어떤 사람은 씨앗을 하나 사서 심은 후, 그것이 자랄 때까지 기다립니다. 결국 전자들은 수많은 씨앗들만 낭비하고 결국 아직도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후자는 이미 열매를 거두었습니다.”
이 말을 들으면서, 신앙도 투자라는 것과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롭게 생각되었습니다. 투자에 인내가 필요하듯, 신앙에도 인내가 필요합니다.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, 조금 안된다고, 조금 더디다고, 안 될 것 같다고, 세상에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아 여기 기웃, 저기 기웃거린다면, 믿음의 열매는 맺어지기 힘듭니다. 인내가 바탕이 된 하나님을 향한 한결같은 믿음의 투자가 세상의 그 어느 투자보다 가장 가치있고 값진 인생의 열매를 얻도록 할 것입니다.
- 조형진 목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