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이후,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리메이크 된 노래가 바로 ‘You raise me up’입니다. 이 노래는 수많은 국가들의 싱글 차트에서 1위 또는 상위를 차지한 노래이기도 하지요. 사실, 이 노래가 크리스천 가스펠송인지 그 유래가 불분명하지만, 아무튼 미국 빌보드지의 크리스천 가스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. 장르의 여하나 그 유래를 따지기보다, 이 내용은 충분히 가스펠송으로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노래임은 분명합니다. 특히 오늘 같은 부활절에 이 노래가 부활의 신앙, 부활의 능력을 노래하는 것 같아 가슴에 더욱 와닿습니다.
그래서, 다음과 같이 의역을 해보았습니다.
When I am down, and, oh, my soul, so weary
내 마음 우울하고 내 영혼 너무 지쳐있을 때,
When troubles come, and my heart burdened be
어려움들 몰아쳐 내 마음 지탱하기 버거울 때,
Then,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
그럴 때, 나는 모든 것을 멈추고 고요함 가운데 (앉아) 기다립니다.
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
그러면, 당신이 찾아와 내 곁에 (조용히) 앉아주십니다.
You raise me up, so I can stand on mountains
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우실 때, 나는 저 높은 산꼭대기에도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.
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
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우실 때, 나는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.
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²
나를 당신의 어깨 위에 무등을 태우실 때, 나는 강한 자가 됩니다.
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
당신이 나를 일으켜 세우실 때, 나는 내가 할 수 없던 것을 할 수 있습니다.
There is no life, no life without its hunger
갈증과 공허함이 없는 세상의 삶은 그 누구에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.
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머무를 곳, 기댈 곳 없는 외로움이 가슴에 사무칩니다.
But when you come, and I am filled with wonder
그러나 당신이 내게 오실 때, 나는 경이로움으로 가득찹니다.
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그래서 어떤 때는 영원한 세계를 어렴풋이 보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이지요.
- 조형진 목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