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내가 띄우는 맑은 미소내가 건네는 따뜻한 손길내가 하는 이 모든 것은다 위선입니다마음 깊은 곳엔 어둠의 등불이켜져 있고욕망은 허무의 골짜기로달려가지만입과 손과 발은아닌 척 아닌 척사랑을 부르며선한 척 선한 척 이 모든 거짓은 나를 속이기 위함입니다속이고 속여 완벽하게 속아 넘어가는 날나에게 진짜 그런 마음이 생길지도 모릅니다(그렇게 완벽히 속아 넘어가는 날, 올까요?)